근육(muscle)이란 수축성이 있는 모든 조직을 말하는 용어다. 피부의 안쪽에 위치한 근육은 라틴어 "mus" 작은 쥐의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근육은 근수축과 이완으로 운동을 시행하며 자세를 유지해주고 관절의 부상을 방지하는 고정 역할을 한다. 또한 신체의 열을 발생시킨다.
근육은 크게 3범위로 나누는데 첫 번째로 몸의 특정 움직임을 담당하는 주동근(agonist, mover)이다. 두 번째로 대항근(antagonist)은 주 동근 반대 개념으로서 주동근이 수축할 때 반대로 이완하는 근육이다.
마지막으로 협조근(synergist,helper muscles)은 주동근이 움직임을 위해 수축할 때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자의적인 움직임을 위해 쓰는 근육을 골격근이라고 부른다. 골격근은 뼈에서 기시하여 다른 뼈에서 정지하는데 뼈에 붙을 때는 부착지점에서 건으로 바뀐다.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근육에는 내장근이 있다.
근육은 가장 작은 단위인 근섬유로 이루어졌는데 근섬유는 액틴과 미오신이 교차하면서 에너지가 발생한다.
근육은 위치에 따라 단관절 근육과 다관절 근육으로 나뉘는데 단관절은 하나의 관절을 지나서 그 관절의 움직임에 자신의 역할을 하고 다관절 근육은 2개 이상의 관절을 지나서 위치한다.
근수축은 신경의 지배를 받는 근육이 자극받아서 활성화되는 것을 말하며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도 근육은 힘을 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척추를 세워주고 있는 척주기립근은 서 있는 상태를 유지해 주기 위해 수축한 상태로 힘을 쓰고 있다.
근수축에서는 근육 길이의 변화에 따라 그리고 활성화 여부에 따라 등척성 수축, 구심성 수축, 원심성, 등속성 수축으로 나뉜다. 등척성 수축(isometric contraction)은 관절의 움직임도 없고 길이의 변화도 힘은 쓰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도 넘어지지 않게 지지하는 근육들이 대표적이다. 운동으로는 가동 범위가 제한된 운동을 말할 수 있는데 플랭크를 들 수 있다.
다음으로는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이다. 근육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힘을 쓰는 상태를 말하는데 관절 또한 근육이 길어지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대표적으로 암 컬(arm curl) 동작을 들 수 있는데 덤벨을 들고 팔꿈치를 굽혔다 폈을 때 상완이두근은 팔이 펴지면서 근육이 길어진 상태지만 힘을 쓰고 있다.
세 번째로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인데 근육이 힘을 쓸 때 근육이 길이도 짧아지는 것을 말한다.
원심성 수축에서 예를 들은 암 컬(arm curl)에서 팔꿈치를 굽혀서 관절의 범위가 좁아지면서 상완이두근이 수축하면서 힘을 쓸 때 원심성 수축이다.
마지막으로 등속성 수축(isokinetic contraction)은 관절각이 유지된 상태로 운동하는 수축이다.
근육이 길이가 짧은 상태 또는 길어진 상태에서의 긴장도를 근 긴장(muscle tension)이라 부르는데 근육의 길이가 짧아진 상태로 긴장도가 높은 것을 단축성 긴장이라고 하며 근육의 길이가 늘어진 상태로 긴장도가 높은 경우를 이완성 긴장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골반의 전방경사로 허리가 과하게 전만인 경우에는 허리 근육들이 단축성 긴장인 경우이며 거북목이 진행된 경우에는 앞으로 빠진 목을 잡아주는 목 주변 근육들이 이완성 긴장인 상태이다.
근육의 명칭은 근육의 위치와 모양 그리고 작용, 부착 위치, 섬유방향, 근육의 크기로 정해졌다.
근육의 움직임을 알기 위해 해당 근육의 기시(이는 곳, origin)와 정지(닿는 곳, insertion)를 꼭 알아야 한다.
근육을 감싸는 막을 근막(fascia)이라고 부르는데 피부밑에서 몸의 대부분을 덮고 있다. 근육과 신경 그리고 혈관을 감싸며 장기를 보고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근막은 신체를 정상적인 형태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장기 등 각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은 탄력성을 갖고 있지만 근막은 비 탄력적이어서 손상에 취약하다. 손상의 원인으로는 외상과 나쁜 자세 그리고 염증 발생이다.
근육의 움직임에서 보상 작용이 일어나는데 움직임을 수행할 때 그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들이 약할 때 다른 근육을 사용하여 움직이거나 다른 관절을 통해서라도 움직임을 수행하려는 보상적 움직임이 일어난다.
대표적으로 다리를 들어 올릴 때 고관절을 굴곡 시키는 근육들이 약할 시 허리 주변 근육의 이용하여 다리를 들어 올리는 보상작용이 일어난다. 이때 허리의 과사용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된다.
호흡은 근육의 이완과 불필요한 긴장 해소 그리고 골반 영역의 안정화에 기여한다. 다른 중요성은 다 떠나서 살아있는 생물체의 제일 기본이 되는 것이 호흡이다. 호흡은 다른 어떤 인체의 활동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다.
호흡에는 심부 근육들이 쓰이는 횡격막(diaphragm), 골반저근(pelvic floor muscle),복횡근 다열근(multipidus)으로 지구력과 안정성 작용을 한다.
우리는 호흡을 통해 각 기관에 꼭 필요한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며 호흡을 통해 인체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호흡 보조근으로는 흉쇄유돌근, 전방사각근, 중각사각근, 후방사각근이 있다.
필라테스에서는 가슴호흡을 진행하는데 호흡으로 인한 흉곽 움직임을 후면과 옆면으로 확장한다. 복부 벽과도 연결되어 횡격막도 함께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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